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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 Op.142-2, D.935. 2008/04/26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 Op.142-2, D.935.

from r a d i o 2008/04/26 02:35


 Franz Schubert 

Four Impromptus Op. 142, D. 935 가운데 2번


즉흥곡 Op.142에 대한 설명 보기


즉흥곡집(Impromptus) Op.90(4곡)과 Op.142(4곡)는
독창적인 낭만주의 피아니즘의 표출이라 할 수 있고,
이 두 작품집은 슈베르트가 타계한 해인
1828년 완성되었다.

'즉흥곡'이라는 타이틀은 작곡자 자신에 의해서가 아니라
Op.90을 출판한 하슬링거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Op.142는 디아벨리에 의해 출판되었다.)

두 곡에 나타나 있는 작곡기법의 특징은
슈베르트가 그의 가곡으로부터 영향받은 듯한 성악적인 요소들이
산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피아노 음악에 나타나는 주요테마들은
성악곡의 선율을 연상케하는데,
성악가가 프레이즈를
자연스럽게 호흡의 길이에 맞추듯이
피아니스트 또한, 멜로디 라인을 아주 유연하면서도 정교하게
프레이즈의 마지막 음까지 음과 음 사이를 잘 이어나가야 함을 강조하였고,
보통 첫 박에 느끼는 메트리컬 악센트는 자제되어야만 한다.
그리고 베토벤의 후기 작품보다 더 높은 음역을 사용하는 것도 눈에 띈다.

슈베르트 특유의 서정적인 선율이 잘 녹아 들어있음과 동시에
형식적인 제약이 거의 없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부담감없이 감상에 몰입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해준다.


<출처 : 네이버 어느 귀퉁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 Vier Minuten (Four Minutes)를 보고
솔직히 예상했던 만큼
크고 깊은 감정의 파장은 못 느꼈던건 사실이다.
그러나
크뤼거 부인의
음악에 대한 고집에 가까운 열정과
오랜 세월 스스로를 감금해 온
속죄의 감정이
슈베르트의 즉흥곡 선율과 만나는 순간,
어떤 울림이...
내 손끝마저 떨리게 하는
알 수 없는 울림이 이는 것을 느꼈다.



이제껏 내게 있어,
슈베르트는 언제나 따분하게만 느껴졌다.
마왕이나 숭어 같이
워낙에 유명한 곡들을 교과서에서 만날 때 마저도
하품부터 나오곤 했다.
위인전 속의 슈베르트 역시,
어린 나이의 내가 보아도 가슴을 칠 정도로
연약하고 답답하며 재미없는 인물일 뿐이었다.
(그에 반해 그의 스승이었던 베토벤의 삶은
얼마나 격정적인가!!
얼마전만 해도 그의 생애 한토막을 그린
[카핑 베토벤]을 보고서 영화의 완성도와 상관없이
'합창'의 연주만으로도 울먹일 수밖에 없었다.)
햇수로 20년 째 피아노를 띵땅거리는 나지만,
생각해보면
단한번도 진지하게 슈베르트의 곡을 연주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날,
점점 더 강해지는 이 울림이 슈베르트의 선율임을 알아내자마자
서점으로 달려가 악보를 샀다.
지독한 완벽주의자, 부서질 듯 소심하고 연약한 천재...
슈베르트의 곡을 연습중이라는 어떤 분의 표현에 따르면,
너무도 고심해서 음표 하나하나를 배치했기 때문에
음 하나 쉼표 하나도 놓치거나 바꾸면
전체의 흐름이 달라져 버린다는
그의 음악...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노다메 짱이 콩쿨에서 1차 심사 때 연주했던 곡 역시 슈베르트의 곡이었다.
그때 노다메는 본인의 성향과 전혀 맞지 않는 슈베르트를 붙들고서
'까다로운 사람'이라며 치아키에게 하소연한다.
그때 치아키가 노다메에게 답으로 보낸 문자가 기억에 남는다.


'노다메,연습 잘 하고 있어?
슈베르트는 정말 「까다로운」 사람 일까?
혼자만 말하지 말고 상대방의 말도 제대로 들어

악보를 정면으로 마주해 봐

...

거봐, 이제 보이잖아..
이 곡의 정경이...'




그래...
나도...

쉼호흡 한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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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ggo
2008/04/26 02:35 2008/04/26 02:35
Tag // Classics, Franz Peter Schubert, kino, piano, 노다메 칸타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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