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ll 음악을 듣는다.
남들이 좋다고 좋다고 내 귓가에 노래를 부르면
난 절대로 그 말을 듣지 않는다.
그래서.. 늘 뒤쳐지곤 하지....
무려 1년 반 전에 한 언니가 Nell이 좋다고 얘기했었는데,
1년 반을 클릭질 하지 못하고 보내고 말았지.(언니, 미안~ ^^;;;)
암튼..
그렇게 이제야 Nell을 듣는다.
이들이 소위 '팔리는' 인디 음악일 수 밖에 없음을 인정...
그건.. 대단한 점이니까...
얕은 음악적 감수성을 빌어 괜시리 트집을 잡아본다.
얘들 음악은 너무 가식적이얌...
너무 오바야.. 느끼해....
겉멋이야.. 멜랑꼴리해....
...
그러나.. 아직도 듣고 있다.
무한 반복의 릴에 올려놓고
PMP에 넣어놓고...
내가 Nell의 음악에 빠져버린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
한편으론 델리가 떠올라서...
한편으론 그때, 착했던 시절의 내 모습이 떠올라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떤 후회...
....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건데,
결국, 내가 Nell의 음악에 빠져버린건...
바보짓....
..
업그레이드가 필요해.
좀더 내성 강한 NEW하늬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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